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을 뜨겁게 달궜던 소녀시대와 카라 등 K팝 가수들. 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 방문 등으로 양국 사이가 얼어붙자, 자연히 활동이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등이 다시 쏘아 올린 한류 붐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방탄소년단 지민의 '광복절 티셔츠'가 극우 세력의 공격을 받으면서 방탄소년단 연말 방송 출연이 모두 무산됐지만, 일본 내 콘서트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격화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앨범은 선주문 100만 장, 연일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10만 석 규모의 오사카 공연도 매진행렬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불붙은 한류는 양국의 꾸준한 갈등 속에서 성장해 온 만큼 현지 시장에서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유튜브나 SNS로 한류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 설사 방송 출연 취소가 생긴다 해도 그 파급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중국의 경우 지난 2016년 한국 사드 배치로 내려진 '한한령'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문제가 없다고 해도 갈등이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한류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서경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그래픽 : 이은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7100844566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